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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승훈 태극기-김주식 인공기 들고 폐회식 입장

(평창=뉴스1) 임성일 기자 | 2018-02-25 20:35 송고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참가국 국기가 입장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선수 2,920명이 열전을 펼쳤으며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각자 주인을 찾아갔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8.2.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서 참가국 국기가 입장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선수 2,920명이 열전을 펼쳤으며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각자 주인을 찾아갔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2018.2.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태극기를 들었다. 피겨페어에 참가한 북한의 김주식은 인공기를 들고 등장했다. 개회식 때 원윤종(남)-황충금(북) 공동기수의 손에 들려 스타디움으로 들어왔던 한반도기는 자원봉사자가 들었다.

17일간의 열띤 레이스를 펼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폐회식이 25일 오후 8시부터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고 있다. 모든 경기를 마친 상황이기에 선수들은 개회식 때보다도 훨씬 밝은 표정으로 마지막 잔치를 함께 했다.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제창에 이어 '조화의 빛'이라는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 대회의 주인공이었던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방식은 개회식과 차이가 있었다.

기수를 선두에 세우고 각국 선수단이 따라 입장했던 것과는 달리 폐회식은 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국기를 들고 먼저 들어와 스타디움 중앙에 원을 그리고 선 뒤 선수단이 쏟아져 들어왔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이 태극기를 들었다. 북한의 인공기는 피겨 페어에 출전한 김주식의 손에 들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한반도기는 자원봉사자가 맡았다.
메달리스트들은 자신이 수확한 메달을 목에 걸고 마음껏 함성을 질렀고 입상을 하지 못한 선수들도 환한 표정으로 우정과 화합의 장을 펼치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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