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둔화했다. 식품 물가가 상승했으나 휘발유, 자동차 관련 물가가 부진하게 나타났다.
23일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캐나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1.7% 상승을 기록했다. 전월 1.9%보다 상승률이 둔화했으나,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4%를 웃돌았다. 근원 소비자물가의 경우 1.8% 상승해 지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로 2%를 설정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운송 물가는 전년비 3.2%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 4.9%에서 대폭 둔화했다. 휘발유 및 자동차 가격 오름세가 낮아진 결과다.
식료품 물가는 전년비 2.3% 올라 지난 2016년 4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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