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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의원들, 평창올림픽 '롱패딩' 논란에 반납 검토

'윤성빈 특혜 응원' 박영선의 롱패딩 비판 일자
유성엽 "국민 감정·눈높이서 바람직한 일 아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2-20 21:52 송고
2017.9.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017.9.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0일 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단복 중 하나인 '롱패딩'을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성빈 특혜 응원'으로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 당시 박 의원이 입고 있던 롱패딩을 그가 어떻게 구하게 된 것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교문위 소속 의원 28명은 올림픽 개막 전 대한체육회로부터 롱패딩을 지급받았다. 다만 박 의원은 현재 교문위 소속이 아니라 그가 롱패딩을 입게 된 경위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교문위원장인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일부 의원들과 대화해보니깐 그게 법적으로 문제 안 된다고 해도, 국민 감정이나 눈높이에서 볼 때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올림픽 폐막식이 끝나고 반납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교문위 의원들과) 전체적으로 뜻을 모은 것은 아니다. 개별적으로 반납한 의원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관련 의혹을 제기했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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