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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황금빛 내인생' 천호진, 가족 위해 무릎 꿇는 아버지의 삶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2-18 06:30 송고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천호진이 또 가족을 위해 희생했다.

지난 17일 밤 10시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해성그룹 관련 루머를 덮기 위해 나선 노양호(김병기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찌라시를 통해 최은석과 관련된 이야기가 퍼져나갔고, '서'씨 집안과 딸을 바꿔치기한 사실 등이 공개됐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노명희(나영희 분)와 최도경(박시후 분)이 나섰지만 소문을 계속해서 퍼져나갔다. 결국 노양호가 나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찾은 방법은 모든 책임을 서태수(천호진 분)에게 떠넘기는 것이었다.

처음 나온 기사를 막자, 후속 기사로 꽁꽁 숨기려 했던 비밀이 폭로됐다. 해성그룹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없었던 노양호는 급기야 서태수를 불러들여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했다. 자식들을 위해 범죄가 될 수 없었던 서태수는 노양호의 제안을 거절했다. 범죄자의 자식으로 낙인 찍히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

하지만 그런 서태수 바람과 달리, 노양호는 강도 높은 협박을 펼치며 그가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이끌어갔다. 결국 자식들의 미래를 걱정한 서태수는 자신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는 것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노양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물론 노양호는 이를 원치 않았다. 서태수는 노양호에 무릎을 꿇으며 빌었다. 가족을 위해 치욕의 순간을 견뎌해 했던 서태수 모습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짊어지고 가야할 가족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했다. 늘 '가족'을 위해서라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하게 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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