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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女 스켈레톤 정소피아, 최종 15위로 마무리

(강릉=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2-18 00:47 송고
대한민국 정소피아가 17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4차 주행을 마친 후 관중들을 향해 손을 가리키고 있다. 정소피아는 1~4차 주행 합계 3분29초89로 15위를 기록했다. 2018.2.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한민국 정소피아가 17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4차 주행을 마친 후 관중들을 향해 손을 가리키고 있다. 정소피아는 1~4차 주행 합계 3분29초89로 15위를 기록했다. 2018.2.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정소피아(25·강원BS연맹)가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소피아는 17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결선에서 3차 레이스 52초47, 4차 레이스 52초28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1, 2차레이스 성적을 더해 최종 3분29초89를 기록한 정소피아는 전체 20명 중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소피아는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스타트 능력을 바탕으로 한 잠재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으면서 여자 스켈레톤의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전날 1, 2차레이스에서 14위를 마크했던 정소피아는 3차 레이스에서 52초47을 기록했다. 스타트 기록에서 5초16으로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지만 주행에서 흔들리면서 손해를 봤다. 순위는 15위로 하락했다.

이어진 4차 레이스에서는 52초28로 기록을 단축했다. 역시 스타트가 5초17(5위)로 좋았고 주행에서도 3차 때보다는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톱10' 진입을 노리던 정소피아는 15위에 만족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의 리지 야놀드는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야놀드는 합계 3분27초28로 2위 재클린 로엘링(독일·3분27초73)을 따돌렸다.

야놀드는 3차레이스까지 재닌 플록(오스트리아)에 이은 2위였지만 마지막 4차레이스에서 51초46의 트랙레코드를 세우면서 역전극을 펼쳤다.

3차까지 선두였던 플록은 마지막 레이스에서 52초12로 크게 부진하면서 4위로 처지고 말았다. 플록의 부진에 따라 야놀드와 로엘링, 로라 디즈(영국)가 한 계단씩 상승해 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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