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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비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가장 싼 나라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2-16 11:38 송고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세계에서 가장 싸게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한국에서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비용은 2만6170달러(2823만원)다. 이에 비해 베네수엘라는 531달러(57만원)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15일(현지시간) 조명 및 가구업체인 ‘엘리트 픽스처’가 낸 보고서를 인용,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 비용이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이고, 가장 싼 나라는 베네수엘라라고 보도했다.

엘리트 픽스처는 세계 115개국의 지가와 전기료 등을 반영해 비트코인 채굴 비용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지가와 전기료가 쌀 뿐 아니라 경제위기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통해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말 정부가 ‘페트로’라는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등 가장 친암호화폐적 국가다. 페트로는 정부 주도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한 자금조달 문제를 타개할 방안으로 페트로 발행을 택했다. 페트로는 베네수엘라의 석유·가스 매장량과 금·다이아몬드 보유량을 토대로 거래된다.

최근 베네수엘라는 석유 생산량 감소에다 미국의 제재 등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빠져 있다. 베네수엘라는 좌파 정권이 집권해 북한을 비롯한 몇 안되는 전형적인 반미국가 중 하나로, 미국 주도의 서방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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