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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장기간 횡보, 관심 떨어졌다는 증거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2-14 08:25 송고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 선에서 장기간 횡보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는 증거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6000달러대로 급락한 뒤 8000달러대를 회복해 계속해서 이선에서 머물고 있다. 변동성이 극심한 암호화폐의 속성상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두자릿수 급등락을 거듭해 왔었다. 

이는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과 구글의 검색엔진에 비트코인을 조회하는 횟수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며 최근 비트코인 검색이 크게 떨어진 것을 볼 때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비트코인 가격은 물론 구글의 비트코인 검색횟수가 똑같이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검색횟수도 급강하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은 이미 많이 올랐다고 보고 이를 대체할 '알트 코인'을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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