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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4개월만에 30만대↑…"제조업 살아났다"(상보)

제조업 취업자 22개월만에 10만명 회복
체감청년실업률 10개월 만에 하락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8-02-14 08:24 송고 | 2018-02-14 08:27 최종수정
 

제조업 취업자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취업자가 4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20대 후반 청년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청년실업률도 10개월만에 하락하는 등 진정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8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는 262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31만4000명) 이후 20만명대로 떨어졌던 취업자는 4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하게 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0만6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6년 3월(11만1000명) 이후 22개월 만에 10만명대 재진입이다.

제조업 취업자는 2016년 6월(-6000명)부터 지난해 5월(-2만2000명)까지 1년 연속 취업자 감소세를 나타낸 뒤 지난해 중하반기 10만~40만명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2월부터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제조업과 함께 건설업 취업자도 9만9000명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에 한 몫했다.

청년실업은 다소 진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8.7%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했으나 청년체감실업률은 2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하락했다. 청년체감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과 같았으며, 실업자는 102만명으로 집계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기타운송장비업종의 취업자 감소세가 진정되고 반도체 생산 증가로 인해 제조업 취업자가 10만명대를 회복하면서 전체 취업자도 늘었다"며 "청년실업률의 경우 20대 후반 취업자가 늘고 공공부문 채용이 활발하면서 잠재경제활동인구가 취업자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oaz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