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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분담금 관련 제재 해제 요청 안했다"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8-02-14 07:26 송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 AFP=뉴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 AFP=뉴스1 

유엔은 미국과 유엔 제재로 유엔 분담금을 납부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제재 해제 요청을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유엔 분담금 문제가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제출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대변인실은 합법적으로 유엔신용조합(UNFCU)에 계좌 개설을 하는 방법 등을 통해 북한의 유엔 분담금 지불이 용이하도록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와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동안 유엔 분담금을 내지 않거나 체납하는 회원국은 유엔 총회에서 투표권을 잃을 수 있다.  회원국이 통제할 수 없는 조건으로 인해 분담금을 지불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납부 예외가 허용된다.

이와 관련, 유엔 분담금 납부까지 막아버리는 제재는 불법이라는 북한 측 주장에 대해 국무부 관계자는 "유엔 제재는 북한 정권에 최대 압박을 가하면서도 유엔 분담금을 포함해 합법적인 외교 및 인도주의 활동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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