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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프리쉐, 루지 여자 싱글 8위…韓 역대 최고 성적

성은령 20위…독일 가이센베르거 2연패

(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2-13 22:18 송고 | 2018-02-13 22:48 최종수정
독일 귀화선수 에일리 프리쉐가 13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싱글 4차 주행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푸른눈의 국가대표' 에일리 프리쉐(26·경기도체육회)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올림픽 루지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프리쉐는 13일 오후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루지 여자 싱글 3,4차 주행에서 각각 46초751, 46초843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1차 주행 46초350, 2차 주행 46초456과 함께 1~4차 합계 2분19초557을 기록한 프리쉐는 전체 30명 중 8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루지 1세대' 성은령(26·용인대)은 1~4차 합계 2분20초974 2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프리쉐에게 많은 지원이 이루어진 것을 고려하면 성은령의 성적도 의미가 크다.

성은령이 13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싱글 4차 주행에서 결승점을 통과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금메달은 합계 2분18초734를 기록한 나탈리 가이센베르거(독일)에게 돌아갔다. 가이센베르거는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타탸나 회프너(독일)가 2분19초053으로 은메달, 알렉스 고프(캐나다)가 2분19초070초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1,2차 주행을 마친 뒤 중간 순위 7위에 오르며 메달에 대한 희망을 키운 프리쉐는 끝내 메달권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 루지 역대 최고 성적에 만족한 프리쉐다.

이전까지 한국 루지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88년 나가노 대회에서 이기로가 기록한 29위였다. 이후 한국 선수들 중 누구도 올림픽에서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특히 여자 선수는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을 정도로 한국 루지의 저변은 열악했다. 그러나 프리쉐는 이기로의 최고 성적을 훌쩍 뛰어넘으며 한국 최초로 '톱10' 진입에도 성공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