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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동우, 한국 선수 26년만에 '활강 코스 완주'

(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2-13 15:47 송고
김동우가 13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동우가 13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알파인 스키 김동우(23·한국체대)가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활강 코스를 완주했다. 한국 선수로는 26년만의 기록이다.

김동우는 13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복합(활강+회전) 활강 경기에서 1분24초02로 완주한 62명 가운데 56위를 기록했다.

김동우의 복합 최종 순위는 활강에 이어 열릴 회전 성적을 합산해 결정된다.

빙상 강국인 한국은 설상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알파인스키 활강은 한국의 취약 종목 중 하나였다.

이날 김동우가 완주를 하기 전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최용희(39위)가 마지막 올림픽 활강 완주자였다. 김동우가 26년만에 의미있는 완주 기록을 세운 셈이다.

대한스키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알파인스키 스피드 종목(활강, 슈퍼대회전) 선수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김동우가 그 중 하나다.

한국에게 알파인스키 출전권 4장이 배정되면서 그 중 한 장이 스피드 전문인 김동우에게 주어졌다. 김동우는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출전권으로 한국 선수 26년만의 완주라는 결과물을 내놨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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