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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6년 만에 온 만경봉92호 北귀환…예술단은 서울행

(강릉=뉴스1 특별취재팀) 홍기삼 기자, 황덕현 기자 | 2018-02-10 11:44 송고 | 2018-02-12 13:07 최종수정


      
10일 오전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삼지연관현악단) 이 두번째 공연장소인 서울로 이동했다. 이와 함께 16년 만에 한국에 입항했던 만경봉92호도 입항 닷새만에 다시 북한으로 출항했다.


이날 오전 9시12분쯤 동해 묵호항에서는 북한 예술단원들을 태운 버스 4대가 서울로 출발했다. 버스 앞뒤로 경찰 경호 차량이 배치됐다.


앞서 전날(9일) 오전 북한 예술단 기술진이 무대점검을 위해 먼저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을 찾은 데 이어 본진까지 합류하며 오는 11일로 예정된 평창올림픽 개최 축하 서울 공연 준비에 매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단 출발 직후인 오전 9시21분쯤 한차례 기적을 울리며 출항 준비를 시작한 만경봉92호는 이어 오전 10시7분쯤 북측으로 향하는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6일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등 140명을 태우고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들어온 지 4일 만이다.


해경 경비정이 선두에서 뱃길을 안내하는 가운데 예인선 2대가 만경봉92호를 끌어주며 출항을 도왔다. 묵호항을 빠져나가던 만경봉92호의 선원 20여명이 갑판에 나와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하자, 낚시 중이던 시민들도 함께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10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북한 예술단을 태우고 온 만경봉 92호 선원들이 북한으로 출항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8.2.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0일 오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서 북한 예술단을 태우고 온 만경봉 92호 선원들이 북한으로 출항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8.2.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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