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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국장 "北 핵개발은 미 위협용…한반도 통일 최종목표"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8-01-24 04:38 송고 | 2018-01-24 05:35 최종수정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AFP=뉴스1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AFP=뉴스1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김정은 정권의 보존을 위한 '전시품'(showpiece)일뿐 아니라 미국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오 국장은 이날 미기업연구소(AEI)에서 연설을 통해 "김정은은 한차례 성공적인 시험으로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다음 단계는 군사퍼레이드 길에 따라 보여주는 것이 아닌 무기들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미 본토에 고통을 안길 수 있다는 현실을 상기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 임무는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날을 가능한 더 멀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오 국장은 핵과 미사일을 단순히 정권보호용으로 사용하려는 것이외에 한반도 통일을 최종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수개월이면 미 본토를 핵공격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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