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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원비가 없어"…다니던 스크린골프장 턴 가장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1-23 11:27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자녀들 학원비때문에 회원으로 있던 스크린 골프장에서 도둑질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5시19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스크린 골프장에 침입해 현금 4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우산으로 폐쇄회로(CC)TV를 가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이 스크린 골프장 회원으로 현금 보관 장소와 침입 경로, 폐쇄회로(CC)TV 위치 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산으로 인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범행 후 이동경로를 파악, A씨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을 확인한 뒤 추적해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겨울에 일이 없어 돈을 벌 수가 없었다”며 “자녀들 학원비가 부족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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