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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종합] '하지원 동생' 故전태수, 우울증 치료 중 사망…장례는 조용히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1-22 08:53 송고 | 2018-01-22 08:59 최종수정
© News1 전태수 SNS
© News1 전태수 SNS

배우 고(故) 전태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전태수는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친누나인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밤 고인의 비보를 직접 알렸다.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전태수씨가 1월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하지원이 다음날로 예정돼 있던 영화 '맨헌트'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는 소식도 잇따라 전해졌다. '맨헌트'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예정돼 있던 기자간담회 일정을 취소했다는 것. 다만 기자와 배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배급시사회는 그대로 진행된다. 또한 기자간담회 이후 예정돼 있던 '맨헌트' 홍보 일정 중 하나인 인터뷰 일정도 함께 취소됐다. 

한편 전태수는 1984년생으로 서원대학교 조소과를 나왔다. 이후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으며 데뷔 초 하지원의 친동생과 홍콩스타 장국영 닮은꼴로 유명해졌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도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잡았고,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과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도 출연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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