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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뒷심' 발휘한 SK, LG 꺾고 3위 유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1-20 17:38 송고
서울 SK 최준용(가운데) .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경기 막판 뒷심을 보여준 최준용의 폭발력을 앞세워 창원 LG를 제압했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24승12패를 기록, 2위 전주 KCC를 1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LG는 4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6강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전자랜드에 8.5경기까지 벌어졌따.

SK는 김민수가 16점 7리바운드, 최준용이 16점 6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반면 LG는 김종규가 16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에릭 와이즈의 공백이 아쉬웠다.

전반을 33-29로 마친 SK는 3쿼터 LG의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가 3쿼터에만 11득점을 넣으며 힘을 냈고, 55-46까지 점수를 벌렸다.

SK는 4쿼터 들어 LG의 추격에 쫓겼지만 최준용의 자유투와 안영준의 3점포 등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최준용은 4쿼터에 9득점을 넣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편 고양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을 96-92로 눌렀다. KGC는 21승15패로 5위를 유지했고, 4연패의 오리온은 9위에 머물렀다.

KGC는 토종 에이스 오세근이 26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승리를 견인했다. 전성현도 25점, 데이비드 사이먼도 22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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