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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송은이 "더블V 결성 이유? 음원 1위 김숙 보고 약 올랐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1-19 09:01 송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News1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News1
그룹 더블V(송은이, 김숙)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주제는 '미스터리 싱어'로, 존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특별한 뮤지션들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진은 색다른 변신이나 예측 불가능한 매력 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호기심과 감동, 웃음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출연자는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뤠잇 듀오' 더블V였다. 두 사람은 첫 곡으로 빅마마의 '거부'를 불렀는데, 예상 밖의 가창력과 폭발적인 애드리브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듀엣 더블V를 결성하게 된 계기로 "김숙이 '언니쓰' 음원으로 차트 1위 한 게 약 올랐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는데, 김숙은 "음원이 70위 안에 들면 송은이가 나에게 건조기를 사주는 것이 유일한 계약 조건이었는데, 실제로 56위에 성공해 건조기를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송은이는 더블V의 역주행 성공 시 "시청자 분에게 건조기를 선물하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선물처럼 '3도'를 공개한 더블V는 독특한 곡 제목에 대해 묻자 "3도 화음을 의미한다. 김숙은 어떤 노래에도 화음을 넣을 수 있는 화음 장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증명을 요청하자 '갯바위', '너무 너무 너무', '나야 나', '오랜 날 오랜 밤', '술이야', '뜨거운 안녕' 등 '3도 화음 메들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송은이와 김숙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변비약", "간장게장"이라며 이유 모를 답변을 내놓은 뒤 이에 대해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방송에는 더블V 외에도 장덕철, 장재인이 출연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0일 밤 12시 45분 방송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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