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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사장, '1급기밀' GV 지원사격…김옥빈 실존 모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1-19 08:43 송고
M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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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급기밀'(홍기선 감독)에서 김옥빈이 연기한 기자의 실제 모델 MBC 최승호 사장이 영화의 스페셜 GV에 출연한다.

19일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에 따르면 MBC 최승호 사장과 함께하는 '1급기밀' 스페셜 GV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CGV 용산아이피크몰에서 진행된다.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인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이 모티브가 됐다.

이들 사건들 중 해군장교였던 김영수 전 소령을 취재한 피디가 바로 최승호 사장이었다. 최승호 사장은 영화의 프리프로덕션 과정에서도 배우 김옥빈과 만나 사건의 취재과정과 당시의 심경 등을 알려주며 영화에 큰 도움을 줬다. 언론인이면서 영화 '자백' '공범자들'을 만든 영화인으로서 국내 최초로 방산비리를 다루는 '1급기밀'의 의미와 영화적인 호평에 힘 입어 적극 지원 사격하게 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실제 사건과 방송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1급기밀'의 스페셜 GV는 팟캐스트 '사씨남정기'의 배우 남태우가 함께하며 팟빵앱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사씨남정기-662037250654440/)에서 생중계된다.

'1급기밀'은 소재의 중압감을 벗어나 추격전 못지않은 긴장감을 전하는 한편, 재미와 의미는 물론 완성도와 메시지 등 모든 면에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비리가 단순히 개인 범죄가 아닌 사회 체계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순수한 정의감의 전형을 보여준 김상경과 기자의 사명을 제대로 표현한 김옥빈은 물론, 분노를 유발시켜 관객의 분통을 터지게 만드는 신스틸러 악역 3인방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의 열연 역시 돋보인다.

한편 '1급기밀'은 국방부 전투기 부품 비리를 폭로하기로 마음먹은 한 군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초 방산비리를 전면적으로 다뤘다. 한국 영화 운동 1세대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오는 24일 개봉.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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