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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하락…美 연방정부 셧다운 불안감↑

(뉴욕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1-19 06:34 송고
달러화의 가치가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정부 폐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 등 다른 주요 통화들을 매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정부의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오는 19일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미 고조되어 있는 달러화 약세 심리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매니징 디렉터는 "정치가 경제를 파괴하고 있다"며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달러화의 가치는 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연방 정부 예산안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하원 표결이 예정돼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3% 하락한 90.52를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3년 만에 최저치인 90.104를 약간 웃돌고 있다. 

달러대비 유로화의 가치 역시 3년 만에 최고치 부근을 맴돌았다. 유로/달러는 0.43% 오른 1.2239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0.22% 내린 111.04엔을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8% 상승한 1.3898달러를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는 0.58% 하락한 18.6067페소에 거래됐다. 달러/브라질 헤알은 0.35% 내린 3.2109헤알을 기록했다. 달러/러시아 루블은 0.59% 하락한 56.5219루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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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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