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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김정은 대화했느냐'에 논평 거부(상보)

"김정은 이제 상대해야…북과 전쟁 하지 않기를 희망"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8-01-19 05:11 송고 | 2018-01-19 05:12 최종수정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AFP=뉴스1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AFP=뉴스1

존 켈리 미 백악관 비서실장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대화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논평을 거부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또 미 정부는 과거 북핵 문제 해결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며 김 위원장을 상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켈리 비서실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미 간) 열린 채널들이 있다. 그렇지만 나는 (트럼프 대통령·김 위원장 직접 대화에 관해) 논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한국 등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통화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는 매우,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고 안보 협의를 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얘기(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렇다, 그렇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냥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도 김 위원장과 어떤 대화에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논평을 거부했다.

이날 켈리 비서실장은 미국이 북한과 전쟁으로 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문제는 이제 우리는 남은 길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람(김 위원장)을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안정적으로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절대 보유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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