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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오늘 연찬회 열어 통합일정 등 조율

安·劉 통합 선언 후 당내 진로 박차
전당대회 등 통합 일정 전반 논의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8-01-19 06:00 송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2018.1.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2018.1.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통합 선언'을 한 데 이어 바른정당은 19일부터 1박2일 간의 연찬회를 통해 향후 일정 조율에 돌입한다.

바른정당 관계자에 따르면,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비공개 연찬회를 갖고 당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다음달 4일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두 대표가 통합을 선언한 만큼 바른정당 역시 이에 발맞춰 당내 일정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통합을 위해 우선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상응하는 당원대표자회의를 소집해 통합을 선언해야 한다.

바른정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대표자회의는 상임당원대표자회의 의결 또는 최고위원회의 의결 또는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당원대표자회의 의장이 20일내 소집하기로 되어 있다. 또 당원대표자회의 소집은 의장이 개최일 전 3일까지 이를 공고해야 한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비교해 당내 내홍이 없고, 소집 절차도 간단해 언제든 당원대표자회의를 소집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또 신당 창당 방식으로 합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두 정당은 각 당 전당대회에서 통합선언이 완료되면 창당준비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적인 실무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이같은 향후 일정과 아울러 창당 이후 지도체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 주요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통합과 관련 향후 일정에 대해 당의 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것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런 저런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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