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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국면서 외교안보 부처 새해 계획은…업무보고 이틀째

외교·국방·통일·문체부 등 대상…평창올림픽 보고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01-19 05:10 송고
 
 
새해 업무보고 이틀째인 19일 정부는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보고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되는 정부업무보고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등 5개 부처가 참석한다.
이들 부처는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 국정과제의 구체화를 위한 정책과 방안들을 각각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3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 개최를 비롯해 대테러 대비, 개·폐막식 공연, 문화행사 등 행사 전반에 관한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 뒤에는 약 2시간동안 주제를 놓고 격식없이 얘기를 나누는 '자유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날(18일) 첫 보고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보고기관으로 참석,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이번 새해 업무보고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다. 대통령이나 대통령권한대행이 아닌 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 총리 부임 당시 강조한 '책임총리제'에 힘을 싣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이 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등을 이끌며 내각의 책임자 겸 조율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총리는 전날 보고를 받기 직전 "국정과제를 국민의 삶에 반영한다는 목표에 따라 이번 업무보고에 세 가지의 주안점을 두겠다"며 국정과제의 가시화, 유관부처 협력, 정부혁신 등을 강조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오는 29일까지 총 7차례 진행된다. 장관급 기관과 주제와 관련이 있는 차관급 기관 등 30곳이 업무보고를 하고 44개 중앙행정기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오는 23일은 '국민안전'을 대주제로 '재난·재해 대응'과 '국민건강 확보'를 논의한다. 24일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 주제다.

25일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을 주제로 하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교육·문화 혁신'을 주제로 보고가 진행된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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