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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선미, 女 솔로 대전의 '주인공'될까…이번엔 의자춤[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1-18 16:58 송고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선미가 이번 상반기 여저 솔로 대전의 '주인공'이 될 조짐이다. '가시나'의 열풍에 이어 곡 '주인공'으로 또 한번의 성공을 가늠케 하는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선미가 컴백하는 시기는 청하와 수지, 보아가 컴백하는 때다. '잘 나가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대거 출격하는만큼 보이지 않는 경쟁과 차별화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다.

선미는 '주인공' 무대에 의자를 들고 나왔다. 의자에 앉아 아찔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섹시미를 표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가시나'와 달리 차분하지만 색깔이 다른 '섹시'를 선보였다.

선미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에서 싱글 '주인공'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선미는 무대 전 "'가시나' 이후 5개월만의 앨범이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준 덕분에 빨리 찾아뵙게 됐다. '가시나'와는 다른 느낌의 노래다. 이 곡도 지난해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선미는 "쉽게 말하자면 '가시나'가 빨간색이었다면 '주인공'은 파란색이다. '주인공'이 '가시나'의 프리퀄이다. '가시나'에서 여자애가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는지를 알게되는 노래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선미는 '가시나'의 저격춤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선미는 이번 '주인공'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는 "'주인공'을 준비하면서 그런 것은 염두하지 않았다.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극적인 느낌이었다. 포인트되는 부분들도 많았고 어디를 따라출지 모르겠다. 정하는 것이 애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춤을 정할 때 포인트 안무에 대한 부담감을 버렸다. 저격춤이 많이 사랑 받았는데 이번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면 더 잘 안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선미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지난해 연말에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많았다. 엄정화 선배님, 태민씨, 김완선, 나르샤 선배님도 함께 했다. 많은 분들도 패러디를 했었다"고 말했다.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에 대해서는 "싸이 선배님이 기억에 남는다. 영상을 찾아보니까 내 의상을 똑같이 입고 나와서 하셨는데 마지막에 가슴에서 불꽃이 나와서 정말 기억에 남았다"며 웃었다.

선미는 우아함과 순수함이 가미된 섹시함이 강점. 그는 그런 평가들에 대해 "사실 나는 내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뭐가 어울리는지 뭐가 안어울리는지. 내가 정말 글래머러스한 몸이 아니기 때문에 몸매를 부각시켜서 섹시함을 표현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어떤게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물려준 팔다리로 예쁜 선을 만들고 과하지 않는 연기를 하려고 한다. 나 섹시할거야!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올해 27살이다. 남자는 떠나가도 슬프지만 비참하지는 않은 성숙한 나이가 된 것 같다. 이전의 노래들에서는 어렸고, 사랑도 잘 몰랐다. '주인공'은 그 전의 모습과 다른 매력을 지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곡은 3년 만의 솔로 컴백곡 ‘가시나(Gashina)’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 타이틀로,‘가시나’의 프리퀄(prequel)이다.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가시나’의 앞선 이야기인 ‘주인공’은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선미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주인공’은 ‘더 블랙 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해 ‘가시나’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가사에 녹여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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