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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대통령, MB에 분노? '정치보복' 檢부터 문책해야"

"靑, 정치보복 오해 안 받으려면 검찰 공정수사해라"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01-18 11:56 송고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는 검찰부터 문책하라"고 받아쳤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흥분해서 분노할 문제가 아니라 왜 국민이 '정치보복'이라고 말하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DJ정부의 국가정보원 특별활동비,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특활비, 권양숙 여사의 640만불에 대해서는 왜 한 마디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유포되는 피의사실, 모욕주기 수사, DJ·노무현 정부에 대한 수사 없이는 결코 정치보복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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