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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OC 위원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IOC가 검토중"

베이징 통해 귀국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이재상 기자 | 2018-01-13 13:59 송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방한했던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News1 문요한 기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차 방한했던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News1 문요한 기자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IOC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장웅 위원은 이날 스위스 로잔 방문을 마치고 북한 귀국을 위해 도착한 경유지 베이징 공항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은 앞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논의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과 만났다.

장 위원은 한국 측이 제안한 아이스하키 남북 합동 팀 결성 가능성과 관련해 "IOC가 고려하고 있다"며 어디 한쪽에서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올림픽에 파견하는 북한 측 규모에 대해선 "북한 올림픽 위원회(NOC)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안을 북한에 제안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만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이 꾸려진다면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올림픽 등 종합 대회에선 최초다.
앞서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그 해 포르투갈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꾸려진 바 있다. 과거에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을 앞두고 단일팀 구성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현된 적은 없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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