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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마지막 실전' 7차 월드컵서 트랙레코드 세우며 우승

2위와 0.87초차 압도적…'라이벌' 두쿠르스 3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1-12 23:37 송고 | 2018-01-12 23:38 최종수정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 © AFP=News1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24·강원도청)이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경기에서도 압도적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윤성빈은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2분14초77로 전체 1위를 마크했다.

2위 악셀 융크(독일·2분15초64)와는 0.87초차의 압도적 격차다. 최대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3위를 기록했는데, 합계 2분16초87로 윤성빈과 무려 1.1초차가 벌어졌다.

윤성빈은 이로써 지난 2, 3, 4차 월드컵과 지난주 6차 월드컵에 이어 올 시즌에만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따지 못한 1, 5차 월드컵에서는 두쿠르스가 우승했고, 윤성빈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윤성빈은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도 1545점으로 1430점의 두쿠르스를 115점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28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한껏 드높였다.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이었다. 개인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던 생모리츠 트랙에서 다시 한 번 기량을 펼쳐보였다.

최상의 아이스컨디션 덕에 1차 레이스 초반부터 트랙레코드가 속출한 가운데, 윤성빈은 10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스타트에서 4초76을 기록해 앞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세웠던 4초77을 0.01초차로 따돌리며 새로운 스타트 레코드를 세웠다.

주행이 이어질 수록 윤성빈과 트레티아코프의 격차는 커졌다. 윤성빈은 '말발굽 구간'으로 일컬어지는 급커브 구간에서 벽을 높게 타면서 더욱 속도를 높였고, 실수는 거의 없었다. 무결점 경기를 펼친 윤성빈은 1분07초58로 트레티아코프를 0.42초차로 따돌리며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이후 경기에 나선 22명의 선수들 중 누구도 윤성빈의 기록을 넘지 못하면서 윤성빈은 1차 레이스를 선두로 마쳤다.

2차 레이스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이미 2위와 0.42초차를 앞선 윤성빈이었기에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앞서 경기를 펼친 융크가 1분07초57로 윤성빈의 1차 레이스 기록을 0.01초차로 앞섰지만, 윤성빈은 개의치 않았다.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은 1분07초19로 재차 트랙레코드를 경신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격차가 1차 때보다 더욱 벌어진 완벽한 금메달이었다.

다만 1차레이스에서 윤성빈이 세웠던 스타트 레코드는 트레티아코프가 2차레이스에서 4초74로 갈아치웠다.

윤성빈은 독일 쾨닉세에서 열리는 최종 8차대회를 출전하지 않고 귀국해 올림픽 전까지 평창 트랙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이한신(30·강원도청)은 1, 2차 레이스 합계 2분17초01로 16위에 올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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