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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대첩' 축구 대표팀, 17일 금의환향…"골 결정력 만족"

(김포공항=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2-17 16:28 송고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2017.12.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2017.12.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한국은 지난 16일 일본에서 막을 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 2015년 중국 우한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2연패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을 향해 가는 과정이었지만 결과도 중요했다. 심리적인 부담감은 이전 대회보다 더 컸다"고 털어놨다.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북한(1-0)과 일본(4-1)을 차례로 무찔러 왕좌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16일 일본과 치른 최종 3차전에서 김신욱(2골)과 정우영(1골), 염기훈(1골)의 릴레이 골로 4-1로 크게 이겼다.

이에 신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압박감도 있었다"면서도 "골 결정력이 좋아졌다. 매번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일 수는 없지만 한일전을 거울 삼아 앞으로도 결정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신 감독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9일 유럽으로 떠나 석현준(트루아),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파 선수들을 체크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1월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3월 A매치 기간에 월드컵에 대비한 평가전을 치른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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