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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비트코인 시장 뛰어든다

그러나 증거금은 100% 원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7-12-15 08:36 송고 | 2017-12-15 10:41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투자은행인 글드만삭스가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뛰어든다. 그러나 급격한 변동성을 이유로 고객의 증거금을 100%로 설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거래소들이 요구하고 있는 증거금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 10일 선물을 출시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44%의 증거금을, 17일 출시 예정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47%의 증거금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뉴욕 골드만삭스의 대변인인 타파니 갤빈은 이와 관련, “증거금은 각각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비트코인 선물 상장 첫날 CBOE 거래의 53%를 차지했던 ‘인터액티스 브로커스 그룹’은 비트코인 선물 매수에는 53%의 증거금을, 매도에는 240%의 증거금을 요구했다.

증권사가 거래소보다 증거금을 더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ME 등 거래소가 제시하고 있는 비트코인 증거금도 금이나 원유 등 다른 상품에 비해 몇 배 높은 것이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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