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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남경필 페북 논란

‘수도권규제 철폐’ 티저 광고…팔로워 비판 역풍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12-12 22:47 송고 | 2017-12-13 08:50 최종수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혁신성장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2.1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란 문구를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칫 경기도를 포기할 수 있다는 의미로 오해할 수도 있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광고는 티저광고를 활용한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티저광고는 상품의 주목을 끌기 위해 만들어지는 광고다.

수도권 규제철폐를 통해 수도권을 초강력대도시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홍보하기 위해 티저광고를 활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구 게시 뒤 비판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이 문구가 올라오자 팔로워들은 “안타깝다…무슨 글인지 이해가 안된다…지사가 약주를 한잔 하신 것 같다”라는 비판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팔로워들은 “힘내세요 지사님,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하셨어요…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하세요”라며 격려하고 나섰다.
© News1 진현권 기자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 관계자는 남 지사의 문구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내일 국회에서 열리는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혁신 토론회’에 대한 주목을 끌기 위해서 올린 것인데 그 진의가 오해된 것 같다”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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