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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귀자" 초등학생 여아 추행 60대 남성 검거

여학생 곁에 있던 친구들 경찰신고로 현장 체포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7-11-21 11:26 송고 | 2017-11-21 13:47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주말 대낮에 서울도심 거리를 걷던 초등학생 여아에게 다가가 신체접촉을 하며 "사귀자"고 강제추행을 한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오후 1시쯤 서울 마포대교 인근 거리를 걷던 초등학생 A양(12)에게 접근해 강제추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정모씨(64)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친구들과 마포대교를 걷고 있던 A양에게 다가가 "애인하자", "사귀자"라고 말하며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A양 친구들의 신고로 체포됐다. 정씨가 A양에게 해코지하자 같은 또래인 B군(12) 등은 즉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성범죄자가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정씨는 당시 음주상태가 아니었고 성범죄 전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불구속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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