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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 선정… 두 번째 도전

이승우-백승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7-11-20 10:27 송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P= News1
토트넘의 손흥민이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P= 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올해의 국제선수상(AFC Asian International Player of the Year Award 2017)'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들 중 아시아를 벗어난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들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AFC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AFC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국제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가가와 신지(일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의 애런 무이(호주)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EPL에 진출했던 역대 아시아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던 각종 기록들을 경신해 나가고 있기에 수상 가능성이 큰 편이다. 

한편, 한국 축구의 미래로 통하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백승호(지로나)는 나란히 '영플레이어상(AFC Youth Player of the Year Award 2017) 부문에 이름을 올려 이란의 타하 샤리아티(사이파FC)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메인 격인 올해의 선수상 남자 후보에는 중국의 우레이(상하이)와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알 힐랄), 아랍에미리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이 경합한다. 한국 선수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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