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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신인' 최혜진, KLPGA투어 LF 왕중왕전 접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11-19 19:22 송고
최혜진(18·롯데). /뉴스1 DB © News1
최혜진(18·롯데). /뉴스1 DB © News1

'대형신인' 최혜진(18·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왕중왕전도 접수했다.

최혜진은 19일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파72·6478야드)에서 열린 2017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에서 마지막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배선우(23·삼천리·2언더파 142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혜진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자로 기록됐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LF포인트 왕중왕전은 2017시즌 각 대회 최종라운드 순위,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1위 이정은(21·토니모리)이 3언더파, 2~3위 박지영(21·CJ오쇼핑), 김지현(26·한화)이 2언더파, 4~6위 김지현(26·롯데), 배선우,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1언더파, 7~8위 박결(21·삼일제약)과 이소영(19·롯데), 추천선수 조윤지(26·NH투자증권)와 최혜진이 이븐파로 경기를 시작했다.

최혜진은 3타의 열세를 딛고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첫날 강풍속에 2오버파를 기록했던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들어 12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챈 최혜진은 배선우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았고 선두로 경기를 마친 뒤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지켜봤다.

배선우가 15번홀 버디로 1타 차까지 쫓아왔으나 마지막 18번홀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최혜진의 우승이 확정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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