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평창 성화 '동백꽃 케이블카' 타고 여수 바다 건너다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017-11-19 16:56 송고
19일 평창 올림픽 성화가 동백꽃으로 장식된 해상케이블차를 타고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의 여수바다를 건너고 있다.(여수시 제공)2017.11.19/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19일 평창 올림픽 성화가 동백꽃으로 장식된 해상케이블차를 타고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의 여수바다를 건너고 있다.(여수시 제공)2017.11.19/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9일 동백꽃으로 장식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바다를 건넜다.

이날 오전 11시14분 여수소호요트장을 출발한 성화는 낮 12시50분쯤 여수시 돌산읍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했다.

성화를 기다리던 풍물단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노평우(60) 돌산읍 주민자치위원장이 성화램프를 들고 케이블카에 올랐다.

성화를 태운 케이블카는 여수의 시화인 동백꽃으로 장식돼 '동백꽃가마'란 이름이 붙여졌다.

성화는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 구간을 건너갔고, 자산 공원에서 성화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박수와 환영을 받으며 다음 코스인 오동도로 이동했다.

이날 케이블카 성화 봉송을 맡은 노평우씨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며 "독특한 성화 봉송을 통해 여수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9일 평창 성화램프를 든 노평우 여수시 돌산읍 주민자치위원장이 동백꽃으로 장식된 해상케이블카 앞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평창 성화는 이날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의 여수바다를 건넜다.(여수시 제공)2017.11.19/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19일 평창 성화램프를 든 노평우 여수시 돌산읍 주민자치위원장이 동백꽃으로 장식된 해상케이블카 앞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평창 성화는 이날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의 여수바다를 건넜다.(여수시 제공)2017.11.19/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평창 성화는 이날 여수 7개 구간 26.2㎞에서 모두 78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됐다. 첫 주자는 정충용 시 체육회 부회장이 맡았고 마지막 주자는 김철희 전 시민위원장이 선정됐다.

주요 봉송구간은 소호요트마리나→쌍봉사거리→제일모직 사택삼거리→여수시청→둔덕파출소→해양경찰서→여서로타리→여서청사→시민회관→서교동→이순신광장→낭만포차→여수경찰서→여수엑스포역→여수박람회디지털갤러리다.

성화는 이날 오후 6시쯤 여수박람회 디지털갤러리 광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성화 도착에 맞춰 해양경찰교육원 의장대와 이순신장군 취타대의 화려한 공연, 이순신 장군 승전무, 강강술래 등 성화 도착 환영 및 안치식 행사가 펼쳐진다.


jwj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