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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김민우 "아내, 발병 일주일만에 세상 떠나… 안타깝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11-19 08:31 송고
© News1 MBC 캡처
© News1 MBC 캡처
가수 출신 사업가 김민우가 아내가 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입영열차 안에서'로 인기를 끈 가수 김민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우는 이숙영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숙영은 최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민우와 사별한 아내의 병명이 올랐다고 말을 꺼냈다.

김민우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검색어 순위에 오른 것 같다. 병명이 잘못 나왔더라.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떠났다"고 답했다.

이어 "발병하고 거의 한 일주일만에 떠났다. 많은 의사들이 도와줬는데 안타깝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숙영은 "삶과 죽음이 일직선상에 있다고 하지 않나. 살아있는 동안 아이 잘 키우고 잘 살다보면 민정이 엄마도 또 만날 수 있지 않겠나"고 위로했다.
김민우는 1990년대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인기 가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다. 그 이후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어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하고 사랑스러운 딸 민정(9)을 얻었지만, 그 행복도 잠시였다. 김민우는 지난 7월 아내를 희귀병으로 떠나보냈다. 당초 ‘대상 포진’으로 알려졌던 아내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 아내는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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