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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구하라, 김희철vs민경훈 흔든 멘탈 甲 미녀(ft.백윤식) [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11-18 22:39 송고
'아는 형님' 캡처 © News1
'아는 형님' 캡처 © News1

구하라가 예쁜 외모와 남다른 '멘탈'로 매력을 발산했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배우병'에 대해 해명을 하는가 하면, 서장훈이 인정할 만큼 근성있는 성품으로 의외의 매력을 보였다. 
이날 구하라는 강호동으로부터 "많이 아팠다더라. '배우병'에 걸려서"라는 말을 듣고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구하라는 "배우병 걸려서 말도 천천히 했다더라"는 멤버들의 말에 "건강이 악화됐다. 배우병이 아니라 잠시 쉬겠다고 해서 쉰 것"이라고 해명했다.

예쁜 구하라의 등장에 민경훈과 김희철은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서장훈은 "민경훈이 아까 맨처음부터 흥분했다"며 "오늘 적극적이다. 중간중간 혼자 웃는다"고 폭로했다. 실제 민경훈은 구하라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구하라가 의외의 과거를 꺼내 삼각구도가 형성됐다. 과거 김희철과 예능 프로그램을 찍을 때 김희철이 자신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자주 했다고 이야기 한 것. 김희철은 "내 스타일 1도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구하라는 "결혼하자고 자주 했잖아. 내가 오른쪽에 앉으면 '야 하라야, 우리 결혼하쟈'고 했다"고 반박하며 김희철과 옥신각신했다.

장난스러워 보였던 구하라였지만, 과거 피팅 모델로 적은 돈을 받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연습생 시절을 이야기 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데뷔 전에 피팅 모델로 번 돈을 매일 은행 인출기로 입금했다. 서울에 올라와 연습생을 하면서 피팅 모델을 하면서 몇천원 씩 넣었다"며 당시 55만원을 저금해 뿌듯해 했던 사실을 알렸다. 구하라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저런 '멘탈'이니 지금 건물주인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백미는 구하라의 오빠로 나선 백윤식의 등장이었다. 30년째 학교를 다니는 형님으로 등장한 백윤식은 '아는 형님'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구하라를 허락해 줄 수 없는 이유를 자신의 영화 속 명대사에 적용해 이야기 했다. 예컨대 김영철에게 "얼굴은 권력이고 힘이야. 넌 탈락이다. 어떤 미친놈이 너를 믿고 하라를 맡기느냐"고 이야기해 웃음을 주는 식이었다. 구하라에게 구애하는 '아는 형님' 멤버들과 그런 그를 지키려는 노장 백윤식, 성동일의 호흡이 즐거움을 줬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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