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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靑에 사의 표명설…"새 술은 새 부대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7-11-18 22:03 송고 | 2017-11-18 22:56 최종수정
이철성 경찰청장. 2017.1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 2017.1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청장이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 '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것으로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청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맞다. 청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측근에게 밝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의 정년은 내년 6월 말까지 약 7달 가량 남아 있다. 정확한 사의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곧 있을 치안정감 등 고위급 인사를 앞두고 용퇴를 결심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 청장의 사의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으나 청와대는 이 청장이 직접 사의를 표명한 만큼 뜻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사의가 반려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또다른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이 청장의 사의 표명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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