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북한 강원도 장덕섬에서 바라본 원산시의 모습. 만경봉 92호 뒤로 30층 규모의 살림집(아파트)이 보인다. 원산은 김정은 위원장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당국은 원산에 대규모 지중해식 해변리조트 건설을 추진중이다.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장덕섬에서 바라본 원산시에는 고층 건물이 즐비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고향인 이곳을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산 해변 개발을 위해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 답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 졌다. 원산은 지난 4월 자주포와 방사포 등 장사정포 300여 문이 섬을 향해 포사격을 하며 미국의 위협에 대응한 무력 시위를 벌였고 40여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평양에서 원산으로 가던 중 고속도로 중간쯤에 위치한 신평휴게소에서 만난 봉사원(판매원)은 구기자, 영지버섯 등 농산물을 선보였다. 영지버섯 300g이 미화 6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남한에서 영지버섯 가격은 300g에 3만원선. 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뱀술도 시선을 끌었다.

원산 애육원의 어린이들은 볼풀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이를 즐겼다. 치과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잔뜩 겁먹은 표정. 남이나 북이나 동심은 천진난만하다.

14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시 원산애육원에서 아이들이 고무공 놀이를 즐기고 있다. 애육원은 부모를 모두 잃은 5세와 6세 아이들을 국가에서 키워주는 시설이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4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시 원산애육원에서 보육교사들이 손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애육원은 부모를 모두 잃은 5세와 6세 아이들을 국가에서 키워주는 시설로, 원산애육원에서는 17명의 보육교사가 130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것이 희망이라고 전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4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시 원산애육원에 식단표가 게시돼 있다. 애육원은 부모를 모두 잃은 5세와 6세 아이들을 국가에서 키워주는 시설로, 원산애육원에서는 17명의 보육교사가 130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4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시 원산애육원에서한 아이가 치과진료를 받고 있다. 애육원은 부모를 모두 잃은 5세와 6세 아이들을 국가에서 키워주는 시설로, 원산애육원에서는 17명의 보육교사가 130명의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5일 오전 강원도 원산시 원산농업종합대학교 국토환경학과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1948년 9월 1일에 개교한 이 학교는 약 3,000여 명의 학생과 1,0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5일 강원도 원산시 원산농업종합대학교에 구호문구가 적혀 있다. 1948년 9월 1일에 개교한 이 학교는 약 3,000여 명의 학생과 1,0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지난 16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시 송도원 해수욕장 위쪽에 자리잡은 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 여학생 숙소에 신데렐라 벽화가 그려져 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5일 오전 북한 강원도 원산 앞바다 장덕섬에서 주민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6일 오전 북한 평양-원산 고속도로 약 200Km 구간의 중간쯤에 위치한 황해북도 신평휴게소에 뱀으로 만든 술병이 놓여 있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6일 오전 북한 평양-원산 고속도로 약 200Km 구간의 중간쯤에 위치한 황해북도 신평휴게소가 고요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16일 오전 북한 평양-원산 고속도로 약 200Km 구간의 중간쯤에 위치한 황해북도 신평휴게소에서 봉사원이 말린 구기자와 영지버섯을 선보이고 있다. 구기자 500g이 5달러, 영지버섯은 300g이 6달러에 판매된다. 2017.11.17/뉴스1 © News1 재미언론인 진천규 방북 취재

new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