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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긴 '정트리오' 정경화·명화·명훈…전명자 초대전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11-17 14:45 송고
전명자 초대전 중 '오로라를 넘어서' 정트리오 연주 모습 (확대)© News1
전명자 초대전 중 '오로라를 넘어서' 정트리오 연주 모습 (확대)© News1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인 '정트리오' 남매가 오로라(Aurora)와 함께 화폭에 담겼다. 바로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 중 '오로라를 넘어서' 연작에서다.
전명자 화백(74)은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작 '오로라를 넘어서'엔 첼리스트인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정명훈을 그렸다"며 "이들의 음악은 오로라가 주는 영감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전 화백은 중학교 시절 바이올린을 전공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올리니스트 정명화와 오랜 교우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음악적 이상향과 종교적 이상향이 미술의 유토피아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예술과 종교가 추구하는 이상향을 기상현상인 오로라와 함께 그림에 담았다"고 했다.

오로라는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찬 공기와 만나서 빛을 내는 기상 현상이며 북극에 가까운 지방에서 가끔 발생한다. 전 화백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아이슬란드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네 차례에 불과했다"며 "직접 체험해 느꼈던 황홀경을 화폭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연작 '오로라를 넘어서'에 표현된 오로라는 마치 신비로운 심연이나 드넓은 우주의 은하수를 연상케 한다. 2017년 작 '오로라를 넘어서'(45.5x55cm, 유화)는 오로라가 펼쳐진 가운데 자매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가 마주보며 연주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작품 '오로라를 넘어서'(130x162cm, 유화)는 정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겸 정명훈이 함께 연주하고 있다.
선화랑(대표 원혜경)은 연작 '오로라를 넘어서'를 비롯해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 연작 '그림 속의 가족 여행' 등 30여 점이 선보이는 전명자 초대전을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한다.

전명자 화백은 초기 풍경, 인물, 정물 등 대상에 충실한 작업으로 구상회화에 국한된 모습을 보였지만, 1995년 프랑스에 살면서부터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초현실적 유토피아를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오로라를 넘어서'와 '자연의 조화' 등의 연작을 발표한 그는 프랑스 파리 아메리칸 아카데미 대학 교수로 초빙됐고, 프랑스 국립미술원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5년 12월, 프랑스 국립미술협회전(SNBA)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금상을, 2007년에는 영예대상을 받기도 했다.

무료. 문의 (02)734-0458.

전명자 화백(74)이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기자를 만나 연작 '오로라를 넘어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전명자 화백(74)이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기자를 만나 연작 '오로라를 넘어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오로라를 넘어서'(45.5x55cm, 유화)는 오로라가 펼쳐진 가운데 자매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가 마주보며 연주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오로라를 넘어서'(45.5x55cm, 유화)는 오로라가 펼쳐진 가운데 자매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가 마주보며 연주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오로라를 넘어서'(130x162cm, 유화)는 오로라가 펼쳐진 가운데 정명훈 지휘자가 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오로라를 넘어서'(130x162cm, 유화)는 오로라가 펼쳐진 가운데 정명훈 지휘자가 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오로라를 넘어서'(130x162cm, 유화)는 오로라가 펼쳐진 가운데 정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겸 정명훈이 함께 연주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오로라를 넘어서'(130x162cm, 유화)는 오로라가 펼쳐진 가운데 정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겸 정명훈이 함께 연주하고 있다. 지구 대기권에서 대전 입자가 빛을 내는 현상인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금빛 해바라기-그림 속의 가족여행'은 해바라기 숲에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비롯해 그의 가족이 함께 있는 작품이다. 해바라기숲,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2017년 작 '금빛 해바라기-그림 속의 가족여행'은 해바라기 숲에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비롯해 그의 가족이 함께 있는 작품이다. 해바라기숲, 오로라(Aurora)를 통해 작가의 이상향을 화폭에 담은 전명자 초대전 '그림 속의 가족 여행'이 오는 23일부터 12월6일까지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7.11.17/뉴스1 © News1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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