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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감사원장 후보자 발표 이번주 넘어갈듯…검증 중"

"고사하는 경우 상당수…검증서도 좋은 결과 안 나와"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11-15 10:36 송고
 
 

청와대는 15일 문재인정부에서 처음으로 지명될 감사원장 후보자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감사원장 후보자 지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직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지만, 검증 등에 시간이 걸려 이번주 내 인선은 힘들어진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장 임명이 많이 늦어질 것 같다"며 "이번주는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인재풀을 갖고 검토하는데 본인들이 고사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고, (하겠다는) 의사표현을 했더라도 실제 검증해보면 그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 문제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 자화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찬현 현 감사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 만료된다. 12월1일까지 새 감사원장이 임명되지 않는다면 유진희 감사위원이 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되며 유 감사위원의 임기는 내년 1월14일까지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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