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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중동의 국민 여동생' 에버랜드 특별 나들이

에버랜드, UAE 인기 배우 아이샤에게 특별한 하루 선물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17-11-14 11:17 송고 | 2017-11-14 11:40 최종수정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 수와이디(에버랜드 제공)© News1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 수와이디(에버랜드 제공)© News1

에버랜드가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 수와이디(14세·Alsuwaidi Aaesha)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에버랜드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아이샤가 평소 좋아하는 판다와 기린 같은 동물을 만나보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2일 그를 특별 초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출신으로 방송 MC 겸 아역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샤는  얼마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종양수술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신형진 교수에게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동 지역의 환자 다수가 아이샤를 만나기 위해 선물을 들고 병실을 찾아 올 정도로 중동에서 그의 인기는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주한 대사도 아이샤를 위문했다.

에버랜드는 아이샤가 자신의 병이 뇌종양이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을까 봐 걱정한 부모가 본인에게는 병명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와 함께 이날 에버랜드를 방문한 아이샤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등을 찾아 기린, 사자에게 먹이도 주고 교감하며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판다들이 딱딱한 대나무를 힘차게 쪼개 먹고 아장아장 돌아다니는 귀여운 모습에 푹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에버랜드는 전했다.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 수와이디가 기린을 보고 즐거워 하고 있다.(에버랜드 제공)© News1
'중동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샤 알 수와이디가 기린을 보고 즐거워 하고 있다.(에버랜드 제공)© News1

아이샤는 “2개월간 수술과 치료를 받느라 병실에만 있었는데 에버랜드에 와서 좋아하는 동물들을 실컷 보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니 금방이라도 병이 나을 것 같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에버랜드와 삼성서울병원에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치료와 재활을 앞둔 아이샤의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며 “동물들과 사랑스럽게 교감하는 아이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아이샤가 하루빨리 완치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 연예계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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