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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뷰티 멘토 우현증 “메르시의 뜻, 감사함이죠”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7-11-11 11:00 송고
뷰티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면 TV시청만으로도 충분한 도움이 될 때가 있다. TV속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에서 은근한 꿀팁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이렇듯 우리가 흔히 시청할 수 있는 TV속 뷰티 프로그램에는 빠질 수 없는 멘토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역할은 적절한 뷰티 팁을 시청자와 패널들에 제안하며 뷰티의 신세계로 안내하는 것.

“이렇게도 되네!” 감탄 자아내는 뷰티 ‘꿀팁’ 전수로 TV 출연, 이후 그의 이름을 내건 종합 뷰티샵까지 탄생시키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하는 뷰티 멘토 1세대 대표주자가 여기 있다.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셀럽 뷰티 멘토로 잘 알려진 우현증 메르시의 우현증 대표가 그다. 다음은 뉴스1 N스타일과 우현증 대표와의 일문일답.
우현증 메르시, 우현증  대표 © News1
우현증 메르시, 우현증  대표 © News1
Q. 우현증 메르시는 뷰티 메이크업 전문 샵, 특히 웨딩 전문 분야에 특화된 샵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름이 독특하다. 무슨 뜻인가.

- 먼저 메르시(MERCI)는 프랑스어로 자비, 은혜, 감사를 뜻한다. 웨딩전문 뷰티 사업을 하는만큼 소중한 날을 맞은 고객을 위해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하자는 마음을 갖고 시작했다. 그래서 우현증 메르시라는 말도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대변해서 지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우현증 메르시의 기업 철칙이라 하면 '감사함의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Q. 방송 진출에 성공한 아티스트 1세대다. 다양한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SBS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솜털세안법’을 알려드렸을 때 반응이 좋았던 것. 당시만 해도 뷰티 프로그램이나 정보가 많지 않던 때였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솜털 세안법이라는 것에 대해 각인이 되고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다. 방송관련 키워드가 검색 순위에 매번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무래도 겟잇뷰티가 아닐까. 겟잇뷰티에 출연한 것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나 아티스트로서 대중들과 가깝게 되면서 인지도도 많이 알려졌다. 많은 여성분들이 메이크업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데 재미있는 네이밍을 붙여 쉽고 빠르게 메이크업할 수 있는 스킬, 제품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드렸고 이에 많이 공감해주셨다.
우현증 인스타그램 © News1
우현증 인스타그램 © News1
Q.  현재 화장대를 부탁해3 출연 중이다.

-그렇다.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뷰티정보나 시연만 하는 게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뷰티 대결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빠른 스피드와 완성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주변에서 얘기들 해주신다. 저는 주로 연예인들의 화장대 노하우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조언해주고 올바른 부분은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경험이 있다. 아무래도 대결 프로그램이다 보니 편하게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상하게 긴장되고 승부욕이 생기더라(웃음).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까지 하고. 한번은 대결 중에 저와 한 편이 된 헤어아티스트를 돕기 위해 고가의 골드펄이 들어간 아이섀도를 으깨서 가루로 만들어 머리에 뿌린 적이 있다. 방청석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고 mc들과 게스트 할 것 없이 현장의 모든 분이 놀라셨다. 시간싸움이기도 하고 순발력도 필요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했던 방법인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조금 뿌듯하다. 매번 빠르게 하는 스킬을 연구 중이다. 

 Q. 승부욕이 있는 편인가 보다. 그렇다면 나를 자극하는 존재가 있다면 무엇일까.

-나의 자극은 ‘현실’이다. 현재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뷰티 유투버들 사이에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것이 K-뷰티의 현실이다. 자극은 매번 생활에서 느낀다. 다른 분들을 보면서 프로는 역시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며 고민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TV뿐 아니라 인스타, 페이스북, 유투버 방송, 네이버방송 등의 채널로 뷰티를 접해볼 수 있다. 구독수의 결과가 인지도의 결과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 방송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고 공부하고 발전하려 한다. 빠른 시대의 변화가 나를 자극시킨다.

Q. 퍼프 스킨케어, 음영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등 독특한 메이크업 팁 전수로 잘 알려져있다. 다양한 기획 아이디어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  

-우선 내가 여자고, 모든 여성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나도 겪고 있다. 그리고 희안하게 내 주변 동생들이 모두 곰손이다.(웃음) 저절로 노하우가 탄생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아티스트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주변 사람들과 뷰티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려고 노력한다. 질문을 받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질문을 하기도 하면서 답을 찾아나가고 기획 아이디어 등을 생각하게 된다.    

인터뷰②에 이어집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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