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람이좋다' 길건 "김태우와 분쟁…좋은 친구 잃어 힘들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10-22 08:39 송고
© News1
© News1

가수 길건이 김태우와의 과거 분쟁에 대해 "좋은 친구를 잃어 마음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길건은 22일 오전 8시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일상을 소개했다.
길건은 김태우가 사장으로 있던 소속사와 분쟁에 대해 "좋은 친구를 잃었다는 것과 왜곡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나를 정말 힘들게 했다"고 토로했다.

또 "전 소속사 사장님이 나를 연대 보증인으로 앉혀놓고 돈을 썼다. 지금도 내가 조금 남은 것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길건은 "8년동안이나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길건은 "진짜 하루하루 버티듯이 살았다. '오늘만 버티자'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8년을 버텼다. 월 말에 월세를 내야 하는데 첫날부터 고민이 들어갔다. 길거리에서 노점상도 했다"고 말했다.

또 "떡볶이 알바도 했었다. 사람들이 알아볼 때도 있었다"며 웃었다.

길건은 서른아홉의 댄스가수로,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톱 여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댄서다. 이후 2004년 가수로 데뷔, 올해 14년차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8년간 무대 위에 설 수 없었던 아픔을 겪었다.


hmh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