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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니켈 장중 6주 최고치…공급부족 확대 우려

(런던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10-21 02:08 송고 | 2017-10-21 07:01 최종수정
니켈가격이 20일(현지시간) 장중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 부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니켈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은 약보합 수준인 톤당 1만1735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장중에는 1만2165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8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니켈은 이번 주 약 0.5% 상승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니켈 시장에서 지난 8월 공급 부족이 6700톤으로 확대됐다. 브라질 철광업체 발레의 3분기 니켈 생산은 전년대비 4.3% 줄었다.

BMO캐피탈마켓의 콜린 해밀턴 원자재 리서치 대표는 생산비용보다 공급 부족 전망이 니켈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의 니켈 생산업체인 금천그룹은 내년 광시성에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같은 원자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LME에서 구리는 0.2% 내린 톤당 6952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해 구리가격을 지지했다.

일본 고베제강의 구리 제품 데이터 조작 사실로 인해 도쿄 하타노 공장에서 약 43%의 구리 제품 수출이 중단됐다.

알루미늄은 0.8% 하락한 톤당 213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 한 곳인 신파그룹은 올해 겨울 38만1900톤 규모의 제련 설비 가동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중국 랴오청시 당국이 밝혔다.

아연은 0.5% 내린 톤당 3100달러에 거래됐다. 납은 0.2% 하락한 톤당 2465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석은 1.4% 내린 톤당 1만9575달러를 기록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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