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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쇼' 추리 실패, 용인 엘사 머리카락 길이 2m30cm (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7-10-20 21:36 송고 | 2017-10-20 21:41 최종수정
MBC '랭킹쇼 1,2,3' 캡처© News1
MBC '랭킹쇼 1,2,3' 캡처© News1

연예인 추리단이 추리에 실패했다.

20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 MBC '랭킹쇼 1,2,3'(이하 랭킹쇼)에서는 '머리카락 길이가 가장 긴 순서대로 줄을 세워라'라는 주제로 추리를 시작한 연예인 추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리단은 MC 김성주가 제공한 힌트와 영상을 토대로 본격적인 추리를 시작했다. 아프로뒷태의 치어리딩 무대를 본 뒤 "앞머리가 없는 분"이라며 "중간 길이의 머리"일 거라 결론내렸다.

이어 라푼젤 총각 시간이 마련됐다. 그는 긴머리와 결혼의 연관성에 대해 "선입견이다. 사람마다 긴 머리의 기준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푼젤 총각은 20년이나 기른 머리를 결혼 상대가 자르라고 하면 자를 의향이 있느냐는 말에 "아직 20년은 안됐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설마 테리우스는 자신의 시간이 되자 감미로운 노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에 수염을 기르는 이유를 묻는 말에 "호소력 짙은 노래를 많이 부른다. 수염이 있어 엣지 있는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리단은 설마 테리우스가 민머리일 것라고 확신했다.

용인 엘사는 긴머리로 지목됐다. 용인 엘사가 등장하자 박미선은 "뒷 머리가 두툼하게 떴다"며 가발 안에 머리카락이 숨겨져 있음을 확신했다. 그는 또 미용실 영상의 머리카락을 예로 들며 그가 2m30cm의 주인공이라 생각했다.

박미선은 연이어 질문을 퍼부었다. 날카로운 질문에도 용인 엘사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연예인 추리단을 당황케 했다.

또한 박미선은 "스타일로 봐서는 머리가 거의 없이, 민머리로 압구정 거리를 걸어다닐 것 같다"며 압구정 장발짱의 스타일의 추리했다. 이어 그는 힌트 판넬 중 민머리 뒤로 가 줄 것을 부탁했다. 의외로 압구정 장발짱은 민머리도, 긴머리도 다 잘어울렸다.

연예인 추리단은 모든 힌트가 공개된 후 첫 번째 줄 세우기를 위해 회의에 들어갔다. 너무 쉽게 첫 번째 줄에 서게 될 도전자의 이름이 정해지자 박미선은 "오늘 조기 퇴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첫 번째 줄세우기는 실패로 끝났다. 이에 김성주는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다"고 힌트를 건넸다.

고민 끝에 2차 줄세우기를 완료했다. 5위는 라푼젤 총각, 4위는 설마 테리우스, 3위는 아프로뒤태, 2위는 압구정 장발장, 1위는 용인 엘사로 수정됐다. 결과는 추리 실패였다.

실제 머리카락 길이 순서는 용인 엘사가 1위로 2m30cm 길이를 자랑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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