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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타이요 생보 "헤지없는 달러채 투자 늘려"

(로이터=뉴스1) | 2017-10-20 21:20 송고 | 2017-10-21 00:28 최종수정
운용 자산규모 7조3000억엔(645억달러) 규모의 일본 타이요 생명보험은 20일 "상반기 헤지없는 달러표시 외채 투자를 늘린데 이어 하반기 자산운용에서도 해외채권 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만기도래한 자금을 일본 채권에 재투자하기엔 이전 수익률에 상응하는 채권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상환되는 엔 채권 자금을 꾸준히 외채로 돌릴 수 밖에 없다.

타이요의 재무 담당자는 "상반기중(3월~9월)에는 헤지 없는 외채 투자의 비중을 꾸준히 늘렸다"면서 "미국의 견조한 펀더멘털로 달러-엔 환율이 상승(달러 강세,  엔의 상대적 약세)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요가 설정한 내년 회계연도말(내년 3월말) 달러-엔 예상 환율은 120엔이다. 

타이요의 이런 자체 환율 전망을 감안하면, 헤지 없는 달러표시 채권에 대한 투자는 내년 3월까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타이요는 "운용 수익 확충의 관점에서 달러표시 크레딧물(투자적격 달러 표시 회사채)에 대한 투자에 대한 자금 배분을 하반기에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요가 설정한 내년 3월말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예상치는 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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