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패션행사 ‘헤라 서울패션위크 2018 S/S’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행사 셋째날인 19일은 브랜드 ‘도조(dozoh)’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N스타일에선 노케(NOHKE), YCH, YOOX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의 다음 시즌 S/S 트렌드 분석을 정리해봤다.

©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NOHKE(노케)만의 섬세한 실루엣

마치 살아있는 듯한 풍성한 실루엣의 라인이 돋보였던 노케의 컬레션.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실루엣이 여성의 보디라인을 더욱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했다.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한 밝은 그린 컬러와 차분한 그레이 컬러 등을 적용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분위기 있는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부드러운 실크 소재부터 하늘하늘한 시어소재를 적극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자유로운 라인 가운데서도 허리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더욱 매력적인 실루엣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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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과 트렌드의 파격 만남, YCH

전통적인 무드와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YCH의 컬렉션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었다.이제는 사극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갓과 한복, 쓰개치마 등의 전통적인 의상을 현대적인 무드로 재해석해 새로운 패션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투피스나 원피스, 프릴 드레스 등을 함께 매치해 유니크하면서도 신비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특히 런웨이에는 원조 톱모델인 장윤주가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는 빨강과 파랑의 강렬한 보색대비가 어우러진 스윔슈트와 사이하이 부츠로 런웨이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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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없던 최고의 협업, YOOX

글로벌 쇼핑 플랫폼인 육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4인과 만나 기가막힌 컬래버레이션 패션쇼를 선보였다.

DBYD와 함께한 컬렉션은 밀리터리를 상징하는 카뮤플라주 패턴을 베이스로한 강렬한 의상들이 등장했다. 계한희 디자이너가 이끄는 KYE는 커다란 별 모양이 새겨진 박시한 아우터나 재킷을 이용해 시크하면서도 개성있는 페미닌룩이 연출됐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에서는 '네오 클래식'이라는 테마를 녹여내 클래식하면서도 유쾌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강렬한 스트라이프 패턴에 베이직한 트렌치코트 등을 매치해 깔끔하고 트렌디한 맨즈 패션을 완성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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