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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중학생 때 의정부서 여학생 성폭행 의혹

당시 학생부장 "직접 조사해 퇴학시키려 했으나 교장이 무마"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17-10-13 09:10 송고 | 2017-10-13 14:35 최종수정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3일 오 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서울북부지검으로 호송되기 전 심경을 밝히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피해 여중생 A양(14)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하다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10.13 © News1 신웅수 기자

여중생 살해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10대 시절 여학생을 성폭행했으나 법적 처벌을 받지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경기북부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56)에 따르면 1996년 의정부시내 모 중학교(당시 남자중) 학생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 학교 2학년이던 이영학이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정황이 있어 직접 조사했다.

A씨는 "이영학이 셔츠에 혈흔을 묻히고 등교해 피해여학생의 피라면서 동급생들에게 여학생 성폭행 사실을 떠벌리고 다녀 조사했더니 시인했다"며 "퇴학을 시키려 했으나 교장(여)의 반대로 경미한 징계에 그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는 학교에서 학생의 범행에 대한 경찰 신고 의무가 없었고, 피해여학생까지 조사할 의무가 없어 이 사건은 유야무야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학은 무단결석 일수가 수업일수 1/3을 초과해 졸업이 불가한 상황이었는데 교장이 직권으로 상위법을 위반하면서 은폐해 졸업시켰다"며 "그 후 나는 교장과 다투고 다른 학교로 전근갔다"고 덧붙였다.

또 "당시 이영학의 부친이 의정부의 재력가였는데 어머니의 치맛바람이 셌다. 이영학의 어머니가 당시 의정부시내에 몇 대 없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학교를 들락거렸다"고 회상했다.

이영학은 2005년 9월 의정부에서 중랑구 망우동으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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