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삼성전자, 3Q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사상 최대'…4Q 더 좋다

(상보)반도체 초호황 수혜 지속

(서울=뉴스1) 서명훈 기자, 장은지 기자, 이헌일 기자 | 2017-10-13 08:40 송고 | 2017-10-13 08:58 최종수정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또 다시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23.4%로 3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2.0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9.65%, 영업이익은 178.85% 급증했다. 

특히 반도체 초호황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을 3분기 14조원대에서 4분기 최대 17조원까지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이같은 전망이 실현될 경우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4조원을 넘보게 된다. 이는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신기록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3년에 달성한 36조79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IFRS를 먼저 적용,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hsu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