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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틀랜타 연은 총재 "경제 순항시 12월 금리인상"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9-27 03:14 송고 | 2017-09-27 03:21 최종수정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신임 총재(출처: 애틀랜타 연은 총재). © 뉴스1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신임 총재(출처: 애틀랜타 연은 총재). © 뉴스1

미국 경제가 순조로울 경우 오는 12월 금리인상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신임 총재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주에서 한 행사에 참석해 취임 후 가진 첫 연설에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리기 전에 물가가 견고하다는 "분명한 증거"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부진이 지나가기를 바란다며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틀랜타 지역 기업들의 임금 인상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과 자신의 직원들이 인플레이션이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인용해 12월 금리 인상이 실재로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대단히 편안한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다만 "인플레이션 목표가 상당 기간 동안 목표치를 밑돈 점이 우려된다"며 "반전이 보이지 않을 경우 연준의 적절한 경로에 관한 관점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최근의 부진한 인플레이션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지난 2007~2009년 금융위기로부터 치유되는 과정에 있음을 의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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