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석방된 지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의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고문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1994년 태어나 올해 숨진 오토 웜비어의 부모를 (미 폭스뉴스의 프로그램) '폭스앤프랜즈'가 훌륭하게 인터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토는 북한에 의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고문당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초 여행차 방문한 평양에서 정치 선전물을 훼손하려 했다는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웜비어는 지난 6월13일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돼 귀국 엿새 만에 숨지면서 전 세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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